rainbow parfait.
모모 RabbiTube 번역 본문
<모모>
있잖아, 달링. 매년 생일을 나랑 축하하는 거 매너리즘에 빠질 거 같지 않아?
<유키>
갑자기 왜 그래.
<모모>
매년 똑같은 느낌이면 질릴 수도 있잖아...
<유키>
나는 매일 야채 먹어도 딱히 안 질리던데.
<모모>
모모쨩도 매일 고기 먹어도 안 질리지만...
... 아니 그런 게 아니라!
<유키>
그런가? 매일 당연하게 야채를 먹는 것처럼
모모랑 있는 게 당연해져서 그런가.
그런 걸 생각해 본 적도 없어.
<모모>
...유키...
<유키>
...뭐, 그렇게 생각하게 만든 나한테도 책임이 있어.
올해는 모모 생일도 겸해서 어디 멀리 외출이라도 갈까.
<모모>
뭐...!? 그, 인도어파 유키가!?
<유키>
그렇게 놀랄 거까지야...
이제까지 나름대로 외출해왔는데.
<모모>
에헤헤. 모모쨩, 기뻐...! 오카링한테도 상담해야겠네!
<유키>
또 스케줄 조정으로 고생시킬테니 위약 선물이라도 할까나.
<모모>
핑크색이랑 그린색 리본도 달아주자!
<유키>
하하. 그럼, 결정난 거네.
<모모>
응...! 모모쨩, 완전 기대돼!
*
<모모>
와...! 엄청난 경치...!
<유키>
최고의 단풍인걸.
<모모>
오카링, 이 방 예약하는 거 엄청 힘들지 않았어!?
<오카자키 린토>
후후. 그게, 무려.....
<유키>
오, 오카링!
<오카자키 린토>
뭐 어때요, 모모 군도 기뻐할 거에요.
<모모>
응?
<오카자키 린토>
유키 군이 몇 개의 예약 사이트에 대기 타고 있다가 어떻게든 예약 성공한 방이에요!
<모모>
유.... 유키가!?
<오카자키 린토>
그쵸, 유키 군.
<유키>
..... 왜 말한 거야.... 부끄럽잖아......
<모모>
전혀 부끄러운 일이 아니야! 나, 지금, 엄청나게 두근거리고 있어!
그치만, 유키, 인터넷 잘 안 보지 않아? 잘 성공했네...!?
<유키>
....아.... 나기 군에게 비법을 전수 받아서.....
엄청나게 F5 연타했어.
<모모>
에, F5 연타...!
그렇게 쟁탈전 끝에 얻어낸 방이구나...!
엄청나게 울트라 기뻐...!
<오카자키 린토>
캔슬 건을 기다리면서 똑같이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숙소인 모양이에요.
<모모>
하와와... 하지만 납득이 돼... 이런 멋진 방이라니!
<유키>
나는 좀 쉴테니까, 정원 보고 와도 돼.
<모모>
에!? 이럴 땐 같이 보러 다니자, 아니야?!
<유키>
아니... 그, 이동하느라 좀 피곤해서...
<모모>
멀리 나가자고 제안한 건 유키잖아!
<유키>
그건, 그렇지만...
<오카자키 린토>
유키 군. 모모 군의 1년에 한번 뿐인 생일이니까요.
<유키>
......하아.... 알았어, 같이 돌아다니자.
<모모>
그렇게 나와야지!
*
<모모>
있잖아, 봐봐, 유키! 저 나무 엄청 빨갛게 물들었어!
<유키>
그렇네.
<모모>
앗! 연못에 잉어도 있어! 귀여워!
<유키>
그렇네.
<모모>
......이 연못에 나랑 오카링이 빠지면 누구 먼저 구할거야?
<유키>
그렇네.
<모모>
아, 유키! 제대로 듣고 있는 거 맞아!?
<유키>
그렇네.
......앗.
<모모>
절대 얘기 안 들었지!!
<오카자키 린토>
만약 저랑 모모 군이 빠지면 망설이지 말고 모모 군을 구해주세요!
<유키>
그.... 왜 그런 얘기가 나왔는지, 모르겠지만.....
나는 동시에 둘을 구할래.
<오카자키 린토&모모>
동시에...!?
<유키>
물론.
나에게 두 사람은 정말 소중하니까.
누구 하나를 고를 수는 없어.
<모모>
유키....!
<오카자키 린토>
유키 군......
<모모>
어쩌지, 유키가 평소보다 더 초이케멘인데.....!
이건 생일 매직!?
<유키>
후후. 난 언제나 이케멘이잖아?
<모모>
꺄! 윙크 해줬어...!
.....하지만 내가 더 힘은 세니까, 언제나 유키를 구하는 쪽이고 싶어.
나, 언제나 유키의 힘이 되어 주고 싶어. 더 이상 받기만 하는 건 싫으니까...
유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존재가 되고 싶어.
<유키>
모모...
<오카자키 린토>
.....이 얕은 연못에 빠지면 어떡할까의 이야기이지 않았나요...?
<유키>
모모는 나에게 얼마나 영향을 많이 줬는지 몰라.
<모모>
.......그치만.......
<오카자키 린토>
.......하아. 제가 두 사람을 동시에 구출할게요! 그러니까 안심하고 연못에 빠져도 됩니다!
<모모>
오, 오카링?! 갑자기 이케멘이 됐는데!?
<유키>
왜 나도 빠진 설정인거야.
<모모>
냐하하! 그러게!
<오카자키 린토>
자, 날씨도 좀 쌀쌀하니, 특산물인 맛있는 차를 끓여서 좀 쉬도록 하죠.
<모모&유키>
네~
*
<모모&유키>
하아.....
<모모>
맛있네.....
<유키>
그렇네......
<오카자키 린토>
아까 같은 부부 만담의 기세가 없어지고 지금은 노부부 같은 분위기네요.
<유키>
나, 아직 16살 밖에 안 됐는데.
<오카자키 린토>
우리들 밖에 없는데서 드립치지 마세요.
<모모>
만쥬도 있지 않았어? 같이 먹자!
<유키>
안에, 코시앙? 츠부앙?
<모모>
음~ 잠깐만 기다려봐...
......아, 코시앙!
<유키>
아싸.
<오카자키 린토>
유키 군, 츠부앙 못 먹었던가요.
<유키>
못 먹는 건 아니야.
<모모>
팥 껍질이 이에 끼는 게 싫다고 했었지.
<유키>
둘 다 맛있지만.
<오카자키 린토>
아아~ ...... 알 거 같아요.
참고로 저희 사장님, 팥앙금 싫어해요.
<모모>
뭐야 그 쓸모없는 정보.
<유키>
그 녀석, 애초에 단 걸 싫어하잖아.
<오카자키 린토>
하하하. 팥앙금 뭐 좋아하는지 얘기는 한번쯤 나오잖아요.
갑자기 생각나서.
<모모>
오카링은?
<오카자키 린토>
저는 둘 다 좋아요!
<유키>
싫어하는 거 별로 없을 거 같아.
<오카자키 린토>
무슨일이든지 싫다는 의식을 가지지 않으려고 해요.
먹는 것에 한정되지 않고, 사람도....
<모모>
......뭔가 어둠을 본 거 같아.
<유키>
항상 고생하지....
<오카자키 린토>
후후. 두 사람을 지키는 게 제 역할이니까요!
자, 차를 마시면서 만쥬를 먹는 좋은 씬을 찍을 수 있어요!
......자, 치즈...!
<모모>
......아, 6 나왔다.
<유키>
1, 2, 3, 4......
......할아버지가 사기를 당하지 않는 방법이라는 책을 사서 30만을 지불한다...
하아? 이 할아버지는 누구야. 사기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 사기를 당하다니 어쩌라는 거야.
<모모>
유키, 세레브인데 게임에서는 빚쟁이네!?
<유키>
모모는 선행투자해서 착실하게 벌고 있네....
<모모>
토지는 사둬야지! 그리고 보험도 들어두는 게 좋아.
<유키>
익숙한가보네...
<모모>
아하하! 누나랑 옛날에 했던 게임이 방에서 나와서 말야!
유키랑 하면 재밌을 거 같아서 준비하고 기다렸었어.
<유키>
그나저나 내용이 엉망진창이지 않아?
기르던 고양이가 돈을 주워온다니 모모 가족 너무 우수하잖아.
<모모>
훈련된거야.
<유키>
나는 오일쇼크로 사재기 당하고, 친구랑 같은 옷 입은 걸로 돈을 내고 있는데...
<모모>
큭... ㅎㅎ.... 새삼 다시 말하지마, 우, 웃기니까......
<유키>
......다시 하자.
<모모>
뭐!?
<유키>
요령은 터득했어. 지금까지 한 건 연습이야.
<모모>
게임인데도 꽤 열심이네?!
<유키>
그리고 이 세계의 음악가 일은 급료가 낮아.
변호사나 의사를 노릴래.
<모모>
뭔가, 유키가 그런 말 하는 건 좀 별론 거 같애!
<유키>
그래?
<모모>
뭔가, 그... 팬에겐 보여주면 안 될 거 같단 느낌.
하지만, 이 게임 여러 명이서 하면 더 재밌어!
다음에 후배쨩들 불러서 해보지 않을래?
<유키>
그렇네. 본편은 다음번에 하기로 하자.
<모모>
아하하! 어디까지나 오늘은 연습인걸로.
<유키>
자, 곧 모모의 RabbiTube가 시작될거야.
준비해, 모모.
<모모>
응! 뭔가 부끄럽네...!
*
<모모&유키>
.........
<유키>
크큭...... 안 되겠어, 생각나서 웃음이....
<모모>
아~ 달링! 모모쨩이 열심히 했는데 첫마디가 웃음이라니, 뭐야!?
<유키>
......그렇지만 대불 마스크 쓰고 인사할 거라곤 생각도 못 했는걸.... 크큭.....
<모모>
에?! 그런 파티피플스러운 아이템을 고른 건 유키잖아!?
<유키>
그런 게 젊은 애들 사이에서 유행한다고 하니까.
<모모>
젊은이 세계가 너무 좁은 거 아냐!?
하지만 덕분에 분위기 좋았어! 역시 유키!
이제까지 주제를 우리가 골랐다는 거 겨우 스포했네!
<유키>
그렇네. 우리가 골랐다는 걸 알고 이오리 군부터 다시 보면 또 재밌을지도.
<모모>
처음에는 임팩트를 중시할지 정통파로 갈지 엄청 고민했지...
<유키>
고민했던 게 옛날 일처럼 느껴지네....
<모모>
소고 주제 엄청 고민했어.
<유키>
그랬지.
<모모>
뭘 시켜도 소고가 이기니까!
<유키>
피곤한 표정으로 "틀니로 할래....."라고 말했을 때 모모 이가 없어진 줄 알았어.
<모모>
아하하! 유키도 작곡으로 고민할 때 같은 텐션으로 "호라가이"라고 말했잖아!
<유키>
그건 봐선 안 되는 걸 본 기분이 들었지.
<모모>
가쿠와 류 때도 계속 언급해주다니, 역시 트리거!
<유키>
선배의 억지에도 잘 대응해준다니까.
<모모>
덕분에 허들이 올라갔어...! 유키 주제는 뭐로 할까!?
<유키>
서로 주제는 비밀이니까.
그나저나, 괜찮은거야? 둘 다 챌린지 성공했잖아.
<모모>
그, 그건, 짜고 친 거 아니라고 유키도 어필해줘...!
아마 센부리차를 마시길 기대했을 거 같은데...
특히, 유키는.
<유키>
내가? 왜?
<모모>
설명하기 좀 그렇지만...
<유키>
그럼 챌린지 내용, 기대하고 있을게.
<모모>
채, 책임이 중대하네~!
<유키>
내가 마지막이니까.
<모모>
그, 그렇긴한데~!
설마 유키가 모후모후 실루엣 퀴즈라는 고난이도 문제 낼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...!
<유키>
혼자서 고민하는 거 힘들었어.
맞춘 것도 대단하네. 나는 무리일지도.
<모모>
마, 맞추는 게 당연하지! 무슨 소리 하는거야!
유키와의 사랑의 힘이야!
<유키>
그래? 특수한 방법이었잖아.
처음과 끝에는 후배의 모후를 낸 거야, 라니.
<모모>
후, 후배를 잘 챙기는 유키니까...! 깊게 생각한거야!
유키가 옆에 있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했어...!
<유키>
뭐, 그렇지.
<모모>
혼신의 타코야키도 만들었으니까!
<유키>
하하. 고마워. 잘 어울렸어.
<모모>
그런 리퀘스트는 변함없이 어디서 들고 오는거야!?
<유키>
팬서비스, 부채로 검색했어.
<모모>
인터넷 잘 쓰는데...!?
<유키>
트리거 다음이니까, 어떻게 할까 고민했었는데.
모모 답게 하려고 했어.
<모모>
모모쨩다움이 타코야키라니 무슨 소리야!? 재밌긴 했지만!
<유키>
음~ 뭔가, 모모 같애. 모양이?
<모모>
그, 그래...!?
.....하지만 눈 깜빡하는 사이에 우리들 차례까지 왔네!
마지막, 우리들이 즐겁게 분위기 띄우자고!
<유키>
그래. 후배들 뿐만 아니라 팬에게도 좋은 기획이었다고 생각해줬으면.
<모모>
이왕 하는 거 이번에만 하지 말고 이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네...!
<유키>
그렇네. 다시 이런 저런 거 생각해볼까.
......그럼 분위기도 낼 겸 샴페인으로 축하하자.
축하해, 모모. 앞으로도 나와 최고의 노래를 부르자.
<모모>
응.....! 나, 계속 계속 유키와 리바레의 노래를 만들어 나갈거야!
리바레로서의 오늘이 최고의 미래로 이어지기를!
통상운전 그 자체의 오시도리후후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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